일본 생활

🛒 일본 생활 20년차, 슈퍼에서 아직도 감동하는 순간✨

일본살이 엄마 2025. 4. 11. 23:30

안녕하세요, 나나의 일본다이어리입니다 😊

오늘은 일본의 마트를 다녀오며 감동했던 이야기를 공유해볼게요.


🧺 계산 후, 가지런히 담아주는 일본의 배려

일본 슈퍼에선 계산이 끝나면
직원이 상품을 계산용 바구니에 종류별로 예쁘게 정리해서 담아줘요.
차가운 건 차가운 것끼리, 계란은 위에, 무거운 건 아래에…
이런 세심함이 아직도 익숙해지지 않을 정도로 감동이에요.

한국에선 보통 계산 후 물건을 손님이 직접 담아야 하잖아요?

(요즘은 어떤가요..? 물론 다른곳도 있겠지만..^^)
그에 비해 일본은 "이렇게까지 정리해줘도 되나?" 싶을 만큼 배려가 느껴져요.

계산전 바구니는 회색
계산 끝난후엔 오렌지색 바구니에~


🍹 그런데 오늘 가장 놀란 건… 한국 상품!

계산을 마치고 장바구니를 정리하다가
눈에 확 들어온 뽀로로 주스!!!

아이들이 한국 갈 때마다 꼭 사달라고 하는 최애템인데,
이제는 동네 슈퍼에서도 쉽게 살 수 있다니,
정말 깜짝 놀랐고 너무 반가웠어요! 😍
게다가 한글 그대로 "뽀로로"가 적혀 있어서
더욱 친근하고 반가운 기분~

이제 한국 다녀올 때마다 쟁여오지 않아도 되겠어요ㅎㅎ

한국에서도 못본것 같은데... 이렇게나 많은 상품이 있었군요^^
저~ 기~ 뽀로로~~


🌷 작은 차이에서 느끼는 문화의 온도

이런 사소한 경험들이
일본에서의 삶을 더 특별하게 만들어주는 것 같아요.
‘계산대에서 느낀 배려’, ‘동네 슈퍼에서 만난 한국의 맛’
작지만 분명히 따뜻한 순간들이랍니다.

 

계산대에서 가지런히 담긴 바구니,
뽀로로 주스 한 병에 담긴 반가움…
오늘도 일본 생활 속에서 작은 따뜻함을 발견한 하루였어요 😊

일본 마트 문화나 한국과 다른 계산 방식,
그리고 일본에서 만난 한국 상품에 관심 있으셨던 분들께
도움이 되셨다면 정말 기쁠 것 같아요.

다음에도 나나의 일본다이어리에서
따뜻한 일상을 천천히 나눌게요 🍀 함께해주셔서 감사합니다!