안녕하세요, 나나의 일본다이어리입니다 😊
오늘은 정말 여름처럼 더웠어요!
학교급식이 내일부터라 아이들도 일찍 하교해서,
오랜만에 느긋하게 쇼핑을 다녀왔답니다.
그러다 우연히 발견한 옛날 과자 가게, 일본의 '駄菓子屋(다가시야)'!
순간 “어?! 여기 뭐야?” 하고 발걸음을 멈췄어요.
🍭 ‘다가시야(駄菓子屋)’란?
‘다가시야’는 일본의 옛날 과자 가게예요.
10엔, 20엔 하는 작은 금액으로 사먹을 수 있는 간식거리들이
다닥다닥 진열돼 있고, 가게 분위기 자체가 마치 시간여행을 온 듯한 느낌!
알록달록 포장지, 소박한 진열대,
낡은 나무 간판까지…
정말 “여긴 시간이 멈춘 공간인가?” 싶은 감성이었어요 🎐
평일이라 사람도 별로 없고, 편하게 구경하고 사진찍고 그랬네요^^
🇰🇷 한국의 추억도 떠올랐어요
가게를 구경하다보니 문득,
한국에서 어릴 적 국자에 설탕 넣고 달고나 태우던 기억이 떠올랐어요.
국자 시커멓게 태워서 엄마한테 혼나고,
그래도 그게 또 재밌어서 몰래 다시 해보고… 😂
추억돋는시간 이었네요^^
이런 추억 같이 하신분 계신가요??
🧺 아이들과의 소중한 순간
아이들도 처음 보는 과자들에 완전 신났어요!
하나하나 들고선 “이건 뭐야?”, “이건 해봐도 돼?” 하며
작은 바구니에 이것저것 담아가는 모습이 너무 귀여웠어요 💕
남자들 구경하는동안,
저는 조용히 음료수 하나 사서,
천천히 음미했답니다^^
🌸 오늘도 작은 추억 하나 추가요!
크게 특별한 건 아니지만,
추억은 이런 소소한 날들 속에 피어나는 것 같아요.
아이들과 함께한 오늘,
어쩌면 나중에 아이들 마음속에도 오래 남을지 모르죠.
다음엔 한국의 추억 먹거리도 함께 이야기해보고 싶네요 😊
✦・゚✧
일본의 옛날 과자, 다가시야 이야기처럼
다음에도 소소하지만 따뜻한 일본 생활 이야기로 찾아올게요 😊
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!
✦・゚✧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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