아이들이 잠든 밤,
조용히 하루를 정리합니다.
‘일본살이, 엄마의 하루’
오늘도 다정하게 시작해볼게요.
오늘은 조금 긴장되는 날이었어요.
일본 건강검진에서 위암검사를 받는 날이었거든요.
한국에서는 거의 대부분 위내시경(위카메라) 으로 위 검사를 하는데,
일본에서는 아직도 발륨(바륨) 검사를 많이 사용하더라고요.
📌 발륨검사란?
발륨이라는 흰색의 걸쭉한 액체를 마시고, 위 안을 엑스레이로 촬영해서
위벽의 상태나 이상 유무를 확인하는 방식이에요.
마실 때부터 약간 텁텁하고... 목넘김도 힘들고...
검사 중에는 몸을 좌우로 돌리고 눕고, 기계를 타듯 움직여야 해서
살짝 어지럽기도 했어요 🫣
검사 전에 혈압을 쟀는데요,
📋 오늘의 건강 측정 결과
- 최고혈압 (수축기): 125 mmHg
- 최저혈압 (이완기): 91 mmHg
- 맥박: 105회/분
긴장해서 그런지 맥박이 조금 높게 나왔어요.
가끔 검사받기 전엔 이렇게 수치가 올라갈 수 있대요.
🗂️ 혈압 기준표도 함께 정리해볼게요:
구분 | 최고혈압 | 최저혈압 | 맥박 |
정상 | 120 이하 | 80 이하 | 60~100 |
고혈압 전단계 | 120~139 | 80~89 | - |
고혈압 | 140 이상 | 90 이상 | - |
맥박 | - | - | 100 이상이면 빈맥 가능성 |
→ 오늘 제 수치는 살짝 고혈압 경계선? 정도였어요.
한 번 검사로 단정할 순 없지만, 몸의 신호를 잘 관찰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.
(과로나 긴장, 카페인, 수면 부족도 원인이 될 수 있대요.)
🇯🇵 일본과 🇰🇷 한국, 위암검진의 차이점
항목 | 일본🇯🇵 | 한국🇰🇷 |
위암검진 방식 | 발륨(위조영검사) 많이 사용 | 위내시경이 일반적 |
검사 과정 | 발륨 마시고 엑스레이 촬영 | 카메라로 직접 위 내부 확인 |
장점 | 비침습적, 빠름 | 정확도 높음, 병변 직접 확인 |
단점 | 불쾌감 있음, 정확도 낮을 수 있음 | 준비가 필요하고 부담 있음 |
일본에 살면서 하나씩 경험하는 일본식 건강검진,
익숙하진 않지만 이렇게 기록해두면 나중에 좋은 참고가 될 것 같아요.
건강은 평소 작은 체크에서 시작되니까요.
나를 돌보는 하루가 소중해지는 요즘입니다 🍵
요즘은 정말 엄마도 건강해야 아이도 지킬 수 있다는 말이 실감 나요.
몸이 보내는 신호에 귀 기울이고,
무심코 넘길 수 있는 불편함도 꼭 한번 들여다보는 하루였어요.
오늘도 함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😊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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일본에서의 소소한 하루, 함께 걸어가요 🌷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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